美 전문가의 한국 대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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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의 한국 대선 전망


[앵커]
통계와 자료로 미국 대선을 예측하는 전문가가 한국 대선 결과를 전망했습니다. 출마 선언을 미루는 안철수 교수의 전략은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안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대선 주기론'을 만든 노퍼스 교수는 한국 대선에서 새누리당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노포스 / 뉴욕대 교수
"미국과 같은 주기 모델을 적용하면 보수세력이 집권을 연장할 겁니다."

대선 주기론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는 한 정당에 적어도 두 번 연속 집권 기회를 줍니다. 미국은 오바마가 승리해 민주당이 두 번째 집권한다는 겁니다.

 

한국에 적용하면, 보수와 진보 세력이 각각 두 번씩 번갈아 집권한 만큼, 12월 대선은 보수세력이 두 번째 집권할 차례라는 얘기입니다.

이런 패턴이 생기는 이유는 이전 정권에 실망한 유권자가 새 집권당에 바로잡을 시간을 충분히 주려는 경향 때문입니다.

 

[인터뷰] 노포스 / 뉴욕대 교수
"상황이 안 좋은 가운데 노력했으니, 한 번 더 기회를 줍니다. 두 번 집권한 뒤에는 그렇지 않죠."

 

끝까지 출마를 저울질하는 안철수 교수에 대해선 미국도 1992년 비슷한 사례가 있었지만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노포스 / 뉴욕대 교수
"유권자가 후보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어 조금만 이상한 게 터져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야 간에 공약이 비슷해지는 건 중도층을 노린 포퓰리즘이며 국가 정책 형성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충고했습니다.

TV조선 안석호입니다.

 

Source: news.tv.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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