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개혁-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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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개혁-무엇이 문제인가?

 

                             

                                                   50년 세월의 변화

 
아래 사진은 그때(1952년 8월 좌측 선임장교 우측 중대장, 필자)부터 50년이 지난 후에 찍은 사진으로서 50년 전의 우리와 그때부터 50년 후(2002년 11월)의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비교하여 보여주고 있음.

                                            
사진(첫째)은 1952년 7월 서부전선의 "장단 및 사천강지구 전투" 시 해병 제1연대 제2대대 제5중대장인 필자(해간 3기 우측)와 선임장교인 김을상 소위(해간 5기 좌측)와 함께 중대본부 천막 앞에서 찍은 사진(이때 제5중대는 대대예비대로서 좌일선대대의 주저항선 후방에 중대본부는 분대천막, 해병들은 개인천막을 치고 있었음)

 

아래 사진은 그때부터 50년 후의 우리의 모습(좌측 선임장교 김을상 소위 해간 5기, 중앙 중대장 이근식 중위 해간 3기 필자, 우측 김우근 소위 해간 5기 대대 작전보좌관)

 

해병 제1연대의 재배치  

 

1952년 3월 17일 미 해병 제1사단의 작전 통제하에 중동부전선(강원도 양구북방, Punch-bowl 일대)에서 북한군과 대치 중에 있던 해병 제1연대(연대장 김동하 대령, 부연대장 공정식 중령)는 미 해병 제1사단의 작전명령에 의거 서부전선(개풍군 장단면 일대)으로 이동하여 한국 육군 제1사단과 현지 교대하였다. 

 

부대배치는 우일선대대에 제1대대(대대장 남상휘 중령), 좌일선대대에 제3대대(대대장 한예택 소령), 연대예비대를 제2대대(대대장 박성철 소령)로하여 좌측대대 후방지역에 배치하여 중공군과 대치하였다. 이때 한국 해병대의 우측에 미 해병 제1사단이 배치되었다.

 

연대예비대인 제2대대는 좌측대대의 후방일대에 중대 단위로 분산배치하여 축차진지 공사를 시작하였다. 제5중대(중대장 하용수 중위)는 대대좌측 중대로서 중대본부는 분대천막, 해병들은 개인천막을 치고 '임진강' 강변일대의 야산(구능지역)에서 진지작업을 하고 있었다.

 

예비중대지역에 적의 포탄 낙하

7월 중순의 어느 날 아침 8시 전후하여 중대지역 일대에 중공군의 야포탄이 10여 발 낙하하였다. 그 중 1발이 중대본부 천막에 명중하여 여러명의 해병들이 전사, 상당했다. 바로 옆에 처있던 중대장 개인천막도 중대본부 천막과 함께 날라가 버렸다.

 

이때 중대장(이근식 중위 5월 중순에 부임)인 필자는 '임진강 철교'의 경계를 위하여 '임진강' 주변일대에 배치된 3소대의 경계근무 상태를 점검하기 위하여 중공군의 포탄이 낙하하기 약 10분 전에 Jeep로 진지를 출발하여 3소대 진지(임진강 철교)를 점검하고 있었다. 이것을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해병대 전투" 4: "사천강 전투"(제5중대의 불운)에서 설명되어 있음. 

                                    
위성사진설명:군사분계선(DMZ 황색)이 위성사진의 중앙을 남북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선 좌측(서쪽)은 중공군 진지지역, 우측은 해병대 진지지역이며 중앙에 흰색으로 보이는 지점이 '도라산'역, 그 북쪽에 검게 보이는 고지가 '도라산 전망대(155mm고지)'. 오른쪽을 '임진강'이 북에서 남으로(한강)흐르고 있으며 윗쪽의 교량은 '통일교', 밑의 교량은 '자유교'임.
                      
사진설명: '임진강'이 오른쪽에서 왼쪽(남쪽)으로 흘러 '한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강 중간에 '자유교(경의선)'와 그 오른쪽에 '통일교'가 보이고 있음. 강('자유교') 너머의 도로를 중심하여 좌측 일대의 야산에 해병 제1연대가 배치되어 있었으며 도로 윗쪽의 오른쪽에 '도라산'역이 보이고 있으며 그 오른쪽에 '도라산'의 일부와 '도라산'역 및 주차장이 보이고 있음.
사진의 윗쪽에 '사천강'이 '도라산'역 북쪽에서부터 남쪽(왼쪽)으로 흘러 '임진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 강을 중심하여 서쪽에(윗쪽) 중공군이, 남쪽에 해병대가 각각 배치되어 있었음. 강 남쪽에 보이는 야산(강변)의 작은 구능이 해병대 전초진지였음.
                             
                                                                     3소대가 경계하고 있던 '임진강 철교'
 

 

제 5중대의 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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